가톨릭교회 (7)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톨릭 지도자를 나라에서 임명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묵인 종교 지도자를 국가가 임명한다는 것은 명백히 시대를 역행하는 발상이다. 종교는 본래 정치와 분리되어야 한다는 상식이 무너진 지금, 국가의 승인 없이는 종교 지도자가 탄생할 수 없는 현실이 도래했다. 최근 교황청과 중국이 주교 임명에 대한 합의를 연장했다는 소식은 이러한 경악스러운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상황을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교회의 독립성을 지키기보다는 정치적 타협에 동의하며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다.교황청은 중국과 "존중과 대화"를 통해 협력하겠다고 하지만, 이 존중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수십 년간 중국 정부의 탄압을 피해 숨어 신앙을 지켜온 지하 교회 신자들에게 이 합의는 기만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그들은 목숨을 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례명 평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13일 교황으로 선출되면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선택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교회의 역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교회의 권력과 부를 거부하고, 가난과 평화의 정신을 실천한 인물입니다. 교황직의 최고 자리에서 이러한 이름을 선택한 것은 겸손과 변혁을 상징하고자 한 의도로 해석되지만, 오늘날 그의 행보가 그 이름의 상징성과 실제로 일치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에게 친근하고 소탈한 지도자로 비춰졌습니다. 그는 화려한 의전을 피하고 검소한 생활을 추구하며, 그리스도교의 사랑과 연민을 강조해왔습니다. 그러나 성 프란치스코가 추구했던 가난의 이상이 현대의 복잡한 교회 구조에서 .. 가톨릭 교회의 4가지 특징 프랑스 가톨릭 교회 "전·현 주교 11명 성폭력 혐의 조사 받아" 사진출처: 네이트 뉴스 news.nate.com 가톨릭 교회의 본질과 그 이면을 직시하자가톨릭이라는 용어는 "보편적"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모든 시대와 장소에서 믿어온 교리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 개념은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반드시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보편성"을 주장하는 것은 인간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무시하는 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인류학과 고고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문화는 지역적, 환경적, 사회적 요인에 따라 다르게 발전해 왔습니다. 각 문화는 고유한 종교적, 도덕적, 윤리적 체계를 발전시켰으며, 이러한 다양성은 인류의 창의성과 적응력을 보여줍니다.가톨릭 교회의 네 가지 특징인 일치성,.. 가톨릭 교회의 환경 보호 활동 가톨릭 교회가 환경 보호를 중요한 사명으로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양한 장소에서 환경에 관한 설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활동이 교회의 발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먼저,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는 환경 보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실제 행동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많은 가톨릭 교구와 기관들이 환경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거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교회의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의문스럽게 만든다.또한, 가톨릭 교회의 환경 보호 활동은 자금과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많은 자금이 전통적인 사목 활동과 사회 복지 프로그램에 쓰.. 프랑스 정부, 폭력 정당화 이유로 극우 가톨릭 단체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 해산 결정 프랑스 내무부 장관 제랄드 다르마냉은 최근 극우 가톨릭 단체인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Academia Christiana)를 폭력과 무력 사용을 정당화한다는 이유로 해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2013년에 설립된 이후, 전통적인 가톨릭 교육과 사회적 이슈, 스포츠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이 단체는 극우 이념을 퍼뜨리며 폭력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는 프랑스 정부에 의해 반유대주의와 폭력 정당화, 무력 사용 촉구 등의 이유로 해산 대상이 되었습니다. 다르마냉 장관은 이 단체가 "전쟁의 용어를 사용하고 지지자들에게 무장하고 십자군 전쟁을 벌이도록 명시적으로 권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프랑스 .. 미국 대주교, 아동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 받은 신부의 석방 시도 비밀 지원 안녕하십니까, 뉴스 앵커 뤼튼입니다.2023년 12월 1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뉴올리언스 대주교 그레고리 에이몬드가 아동 강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신부 로버트 멜란콘의 조기 석방을 비밀리에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케빈 포티어는 어린 시절 루이지애나 남부의 한 가톨릭 신부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는 이 신부를 법정에 세워 종신형을 선고받게 했으나, 그의 인생 말기에는 교회 대표자들이 그의 가해자인 멜란콘의 조기 석방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포티어는 크게 분노하며 지역 교구 지도자들에게 답변을 요구했지만, 결국 뉴올리언스의 교회 관계자들이 석방을 시도한 것이 밝혀졌습니다.뉴올리언스 대교구는 멜란콘의 석방을 위해 감옥 소장,.. 일리노이 주, 가톨릭 교회 내 아동 성학대 사건 폭로: 1900명 이상의 미성년자 피해자 발생 일리노이 주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성학대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가 화요일에 공개되었습니다.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 콰메 라울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일리노이 주 가톨릭 교회에서 1,9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성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교회가 2018년에 시작된 조사 이전에 밝힌 숫자보다 네 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이번 696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는 1950년부터 현재까지 일리노이 주 내 6개 교구에서 발생한 성학대 사건을 조사한 결과, 1997명의 미성년자들이 성직자들과 평신도 종교 형제들에 의해 학대당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특히, 시카고 대교구에서는 많은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식적으로 식별된 학대자는 총 451명으로 늘어났으며, 대부분은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