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트의 장례식과 충격적인 비밀을 밝힐 책에 대하여

파리 전 대주교 미셸 오페티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지난달 프랑스 당국은 이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초기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는 파리 교구가 제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셸 오페티는 2012년 한 여성과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보도가 나온 이후 2021년 말에 사임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였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의 사임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여성은 법적 보호를 받는 취약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페티와 이 여성 사이의 이메일 교환 내용이 조사 중이며, 여성의 정신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그녀의 동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전해졌습니다.

파리 교구는 보고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였으나, 해당 사실의 입증 여부나 범죄 구성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페티의 변호사는 관련된 언급을 거부하였습니다.

미셸 오페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의 행동과 관련하여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대주교로 활동하며 재건 자금 모금을 위해 TV에 자주 출연하였습니다. 가톨릭 사제들은 교리에 따라 독신을 지키고 성적 절제를 실천해야 한다는 지침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프랑스 교회에 더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에 발표된 독립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이 216,000명의 어린이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어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 이후 사제들의 성학대 혐의로 인해 여러 사건을 다뤄야 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검찰은 은퇴한 주교이자 2006년 교황 베네딕트 16세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된 장-피에르 리카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1980년대에 14세 소녀와 '비난받을 만한' 행위를 한 것을 공개적으로 시인한 주교입니다.

이 혐의와 관련하여 프랑스 가톨릭 교회에서는 성폭력 혐의를 받는 현직 또는 전직 프랑스 주교 11명 중 한 명으로 지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