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내부에서 발생한 성적 학대 사건에 대한 캔자스 수사국(KBI)의 조사 결과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캔자스 주 가톨릭 교회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것이었으며, 조사 결과를 담은 350페이지의 보고서가 존재하나, 이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성직자에 의한 학대 피해자들의 모임인 SNAP 대표 데이비드 클로히시는 새로 취임한 검찰 총장 크리스 코바치에게 전임자인 데릭 슈미트가 하지 않았던 행동, 즉 보고서의 전체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슈미트는 마지막 임기 날에 KBI 조사의 요약본만 공개하였으며, 이 요약본은 성직자의 잘못이나 피해자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조사는 수천 개의 문서를 검토하고, 140명의 피해자와 인터뷰를 통해, 강간, 아동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등의 혐의를 받는 캔자스 주의 188명의 성직자를 찾아냈습니다. 이 중 30건은 검찰에 넘겨졌지만, 시효로 인해 사건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캔자스 입법부가 성직자 학대와 관련된 형사 또는 민사 소송에 대한 시효를 없애는 노력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피해자들이 정의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요구와 법안은 학대를 받은 피해자들이 정의를 찾고, 학대를 저지른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효를 제거하거나 연장하는 것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며, 사회 전체가 이러한 범죄에 대해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